이번 발행에는 총 265개 중소·중견기업 등이 참여해 41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과 1100억원 규모의 차환 자금을 공급받는다. 신보는 올해 P-CBO 발행을 통해 총 5조1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달 발행을 포함해 올 들어 4조20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했다.
신보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맞춰 이달 초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조치를 추가로 마련했다.
신보의 P-CBO보증은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이다.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은 신보 내부평가등급 기준 ‘K9’(CPA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신보 관계자는 “P-CBO보증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한 만큼 앞으로도 다각적인 제도개선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경영위기 극복자금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