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에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라고 설명”

  • 등록 2017-04-19 오전 10:44:10

    수정 2017-04-19 오전 10:44:10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중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눈 대화 내용 일부가 뒤늦게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시 주석이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으로부터 한국과 중국의 역사에 대한 수업을 받았다”며 “수천년간 북한과 한국을 상대해본 중국에 따르면 북한을 다루기는 매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는 중국이 북한을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왔는데 우리의 생각과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에 따르면) 한국은 역사적으로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더라”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시사 종합지 쿼츠(Quartz)는 19일(현지 시간) “트럼프가 시 주석과 면담 후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한 해당 발언은 완전히 틀렸고 남한 사회를 완전히 격분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쿼츠는 또 “트럼프는 아시아 지역의 역사에 대한 자신의 지식이나 견해가 없고 시 주석으로부터 들은 게 다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 주석의 역사관은 어디서 왔겠는가. 중국 국가주의로부터 아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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