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PG 부문을 토스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양사는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업무 인수인계 등 후속작업을 진행해 왔다. PG사는 온라인 쇼핑몰과 카드사·은행 등 원천사 사이에서 결제 솔루션 구축과 대금 정산 등을 수행한다. 현재 110여개 업체가 등록돼 있지만, LG유플러스 등 상위 3개사가 시장을 6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가맹점 및 협력사 계약 등을 모두 인계받아 업계 상위권 사업자로 출범하게 된다.
토스페이먼츠는 결제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는 만큼 기존 PG사가 수행하던 역할의 범위와 운영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정책을 9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경쟁사 대비 신규 가맹점에 대한 적극적 지원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스페이먼츠는 이 같은 가맹점 서비스와 함께 사용자가 온라인 쇼핑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토스 간편결제 탑재와 토스와 연계한 가맹점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토스페이먼츠는 한국 PG시장이 이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결제액 기준 2019년 317조원에서 2022년에는 5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토스페이먼츠는 현재 개발, 기술지원, 보안, 운영 등 31개 직무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합격자에게는 토스의 수평적 기업 문화 기반에서 최상의 기술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며, 이전 직장 대비 최대 1.5배 연봉과 사이닝 보너스 등의 파격적 처우, 다양한 복지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