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이라크 모술을 자유의 땅으로 회복시킨 것에 대한 우리 정부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향후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 참여 등 양국 간 인프라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알-바티 주한 이라크 대사는 장관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주한 이라크 대사관 주최로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모술 탈환 기념행사’에 국토부가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것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알-바티 대사는 이어 “최근 긴밀해진 양국 간 교류 협력관계를 계속해서 확대해 가길 바란다”면서 지난 3월에 있었던 제8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 관련 후속 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라크 인프라 재건(전후 복구) 사업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향후 이라크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전후 복구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이라크 인프라 재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정부의 강력한 협력 의지를 전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 면담은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에도 공식 협력 채널을 활성화해 이라크에서의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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