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LH임대주택의 하자 발생 건수가 증가했다는 지적에 대해 바대로 하자발생이 줄고 있다고 해명했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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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그간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사업 全 단계에 대한 LH의 지속적인 품질향상 노력을 통해 전체 공공임대주택의 호당 하자발생 건수와 평균 하자처리 기간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호당 하자건수는 2015년 0.16건에서 2020년 0.11건으로 약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LH 임대주택의 가구 당 하자 발생 건수가 2011년 0.08건에서 2019년 0.28건으로 8년간 3.5배 증가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LH 측은 “10년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최근 분양전환 시점 도래 및 보수 요청 등에 따라 호당 하자 건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LH의 하자 건당 평균 처리완료 기간은 2017년 건당 32일에서 2020년 15일로 약 46%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LH는 “앞으로 호당 하자건수 및 처리기간 단축 등 양적 개선 외에도 고객 눈높이의 주택품질 제공을 위한 점검·평가체계를 혁신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A/S 진행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소통 강화를 통한 질적 향상 및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품질 향상 및 하자 최소화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