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멕시코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한국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YTN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9시쯤(현지시간) 허리케인 오딜이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인근 볼레오 광산을 강타했다.
| △ 멕시코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으로 한국인 2명이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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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오 광산은 국내 광물자원공사가 직원 70명을 파견해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광물자원공사 현지법인 운영책임자 1명이 숨지고 광물자원공사 본부장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물자원공사 측은 두 사람이 허리케인 피해 상황을 점검 중 급류에 휩쓸렸다고 언급했다. 현재 실종된 1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허리케인 오딜은 최고 시속 200km로 멕시코 휴양지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를 덮쳤다. 이에 따라 인근 주택 수천 채가 파손됐으며 외국인 관광객과 주민 등 3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지 당국은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인력을 동원해 사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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