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사우나 탈의실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방송인 주병진(62) 씨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40대 남성과 대화를 나누던 중 목 부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로 주 씨를 검찰에 넘겼다.
40대 남성은 “젊은 시절 일하다 만난 적이 있는 주 씨를 우연히 다시 마주쳐 당시 이야기를 꺼냈는데 갑자기 욕설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 방송인 주병진(사진=연합뉴스) |
|
이에 대해 주 씨는 이날 YTN star를 통해 “그 부분에 대해선 이야기가 길다”며 “내가 지금 미국에 있다. 손님을 맞고 있어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 씨는 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은 당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