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생수시장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의 판권이 광동제약에 다시 돌아갔다.
제주삼다수를 제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광동제약을 제주삼다수와 제주감귤 등 자사 제품을 제주도 외 지역에서 판매할 우선협상자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부터 공사의 삼다수 위탁판매를 맡아온 광동제약은 오는 12월부로 계약이 만료했다.
앞으로 광동제약이 공사와 남은 계약 과정에서 큰 이견이 없으면 2025년 12월까지 앞으로 4년 동안 삼다수 판매를 맡게 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광동제약의 삼다수 매출은 123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외부 심사위원이 자체 기준에 맞춰 평가한 결과 영업과 마케팅, 판매 계획에서 광동제약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