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그, 저"·"남자 박근혜"…윤석열 맹공한 정청래

  • 등록 2021-11-30 오후 2:46:21

    수정 2021-11-30 오후 2:46:2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달걀 후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을 가했다. 윤 후보가 말을 할 당시 자주 보이는 ‘에’, ‘그’, ‘저’라는 추임새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정 의원과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 출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날 정 의원은 윤 후보를 두고 “자신감이 없으면 사람마다 에, 그, 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영어 스펠링을 따져봤더니 E, G, G더라. 말만 하면 에, 그, 저 이렇게 이야기 한다. 달걀 후보냐. 연습 좀 시키고 후보를 자주 등판시켜야 한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동시에 최근 윤 후보가 말수가 굉장히 줄었다고 하면서 “TV조선 방송서 1분 30초간 아예 말을 안해버리지 않나. 뭘 적어주지 않으면 말할 수 없는 후보”라고 표현했다.

앞서 지난 22일 윤 후보는 TV조선에서 주최한 국제 포럼에 참가했을 당시 프롬프터가 작동하지 않았던 1분 30초 동안 침묵으로 일관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 외에도 정 의원은 “윤 후보는 남자 박근혜같다. 이명박·박근혜보다 2-3배 더 문제가 있다고 본다. 나라도 나라답게, 후보도 후보답게 해야 한다. ‘이게 (대통령) 후보냐’ 이런 이야기가 많다”고 주장했다.

또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또한 언급하면서 “김건희 씨가 등장하면 검찰에 먼저 등장할 거 같다.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 여러 의혹이 있는데 조만간 그쪽으로 등장할 것 같다”고 저격했다.

(사진=TBS 방송화면 캡처)
이어 후보 배우자의 자격을 논하면서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영부인이 되야하고 국가 예산이 들어간다. 그래서 후보뿐만 아니라 부인도 당연히 검증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 국민에 얘기해야 하는데, 며칠째 침묵이냐”라고 따졌다.

이에 반박한 조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이 어떻게 이런 후보를 뽑았나 생각이 들게 한다. 저라면 정세균이나 이낙연 후보를 뽑았을 거다. 우리 후보는 불안하다 하셨는데, 이재명 후보는 위험하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도 문제고,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가 참 걱정스럽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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