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엄마’ 김씨는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총 지휘했던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 이사장(49·구속기소)이 지난 5월 27일 체포되자 그 역할을 이어받아 순천 지역의 도피를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도피자금 모금·검경 수사 동향 파악·은신처 마련 등 유 전 회장의 도피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양씨가 빛이 새 나가지 않도록 별장 내부에 부직포를 붙이고 통나무 벽 안에 9.9㎡(3평) 크기의 밀실을 만드는 등 유 전 회장이 도피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부인 유씨의 진술을 토대로 양씨의 혐의와 유 전 회장의 도주 과정 및 마지막 행적 등을 확인하려 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유병언 죽음의 퍼즐' 구더기 샘플로 풀 수 있을까
☞ 유병언 최초발견자, 포상금 얼마 받게되나...검찰의 예상은?
☞ 유병언 장남 유대균, 아버지 마지막 행적 모른다
☞ 유병언 장남 검거했지만 '몸통'은 차남 혁기씨..수사 한계
☞ 경찰, 유병언 지팡이 추정 물체 발견...국과수에 감정 의뢰
☞ 유대균, 아버지 유병언 사망 왜 몰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