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중기계획]K9자주포·천무 성능개량, 소형무장헬기도 전력화

지휘통제체계, 대대급 이하 소부대까지 확장
작전사에서 개인 전투원까지 네트워크 연결
차륜형 장갑차·중형전술차량 통해 기동화율↑
  • 등록 2020-08-10 오전 11:30:00

    수정 2020-08-10 오전 11:30: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이 2025년까지 K9 자주포와 다련장 ‘천무’ 등의 성능 개량과 전술 지대지 유도무기 전력화로 지상군 화력을 증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10일 발표한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지상전력은 기동화·네트워크화하고 압도적 화력을 보유해 전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우선 육군 대대급 이상에 구축된 기존 지휘통제체계를 대대급 이하 소부대까지 확장한다. 또 작전사령부에서 개인 전투원까지 지휘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군위성통신체계-II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대대급전투지휘체계, 개인전투체계 등의 전력화를 추진한다.

특히 군 구조 개편으로 확대된 작전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전투할 수 있도록 차륜형 장갑차 배치를 완료한다. 중형전술차량도 전력화해 보병사단의 기동화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첨단 사격통제시스템을 장착한 국산 소형무장헬기도 전력화해 입체 고속 기동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탄을 자동으로 장전할 수 있도록 K9 자주포 성능개량을 추진해 운용 요원을 현재 5명에서 3명으로 감축시킬 예정이다. 또 GPS가 장착된 여러 발의 로켓을 발사해 한 번에 축구장 3개 넓이만큼 초토화할 수 있는 230mm 다련장의 무유도탄도 전력화 한다. 지하 갱도진지를 관통해 타격하는 전술 지대지 유도무기도 도입해 지상전력의 화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천무’ 로켓탄이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에서 화염을 뿜으며 솟구쳐 오르고 있다.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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