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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는 비스페놀A(BPA)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영수증 뒷면에 BPA Free 안심 문구를 표기해 비스페놀A가 함유된 중국산 저가 감열지 영수증과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해외에서는 비스페놀A의 함유량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감열지의 비스페놀A 함량을 유럽연합(EU)과 동일한 수준인 전체 중량 대비 0.02% 미만으로 규정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앞서 한솔제지는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선제적으로 비스페놀A가 포함된 영수증 용지 제품을 공급 중단한 데 이어 재생펄프를 함유한 재생 감열지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제품 공급에 매진하고 있다.
한솔제지의 안심문구가 표기된 영수증은 이마트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의 SPC그룹 주요 매장 외에도 글로벌 결제 대행사 파이서브코리아, SPC그룹의 마케팅 솔루션 기업 섹타나인과의 협업을 통해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으로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