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의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하루 한 잔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4일 발간한 ‘커피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77잔으로 집계됐다.
커피 소비량은 2012년 321잔을 기록한 이후 연 평균 7.0% 증가했다
이 통계는 아메리카노 커피 10g을 1잔 기준으로 20세 이상 성인 인구 수(통계청 주민등록인구수 기준)로 나누어 산출한 추정치다.
|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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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주로 마시는 시간대는 ‘점심식사 후’(27.6%)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출근 후 또는 오전에 혼자 있는 시간’(20.4%), ‘오후 3~4시 전후’(18.5%), ‘출근 등 아침 이동 중에’(12.2%) 순으로 조사됐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장소는 회사라는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다. 집(26.0%), 커피전문점(23.7%)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