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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해 조성되는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합한 지역 명칭으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원에 475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3만1892가구, 8만6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오는 12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다산신도시는 서울과 가장 인접한 경기도권 신도시로 가격 경쟁력도 동시에 갖추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되면 잠실, 강남 방향으로 30분대에 진입 가능해진다.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돼 신도시 옆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남양주·구리·토평나들목(IC) 진입도 쉽다.
다산신도시 상가의 분양가는 하남 미사지구내 상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에 들어서는 1층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300만~3800만원 선이고, 일반상업용지 1층 상가의 분양가는 3.3㎡당 4000만~5000만원 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신도시 상가 투자에 앞서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의 상권을 둘러본다면 다산신도시 상가 유형별 장단점 파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입찰방식이라 섣불리 고낙찰가로 분양을 받으면 수익률 보전은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