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 시인, 제3회 이용악문학상 수상

수상작 '개나리 울타리'
제5회 문학청춘작품상, 시인 김환식
  • 등록 2021-08-30 오후 2:19:22

    수정 2021-08-30 오후 9:21:3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3회 이용악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김기택이 선정됐다고 문학계간지 문학청춘과 도서출판 황금알이 30일 밝혔다.

김기택 시인(사진=문학청춘)
이용악문학상은 통일시대를 향한 염원을 모아 민족시인 이용악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2019년 제정된 상이다.

수상작은 ‘개나리 울타리’다. 심사를 맡은 김종태 시인은 “늦겨울과 이른 봄, 그 사이의 시간 속에 존재하는 개나리 가지들의 모습에 대한 관찰과 투시를 통해서 새봄이 지향하는 신선한 우주의 모습과 원시적 생명의 광채를 감각적으로 환기하는 밀도 높고 감동적인 수작”이라고 평했다.

김기택 시인은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꼽추’ ‘가뭄’이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 ‘태아의 잠’ ‘소’ ‘껌’, ‘울음소리만 놔두고 개는 어디로 갔나’ 등을 펴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이수문학상, 지훈문학상, 상화시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제5회 문학청춘작품상 수상작으로는 시인 김환식의 ‘비밀번호’가 선정됐다. 김환식 시인은 2005년 계간 ‘시와반시’에 ‘귀향’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산다는 것’ ‘낯선 손바닥 하나를 뒤집어놓고’ 등을 발표했다. 현재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올해 이용악문학상·문학청춘작품상 시상식은 오는 12월에서 내년 2월 중 열릴 예정이며 날짜는 미정이다. 코로나19로 수상자와 문학청춘 관계자 일부만 참석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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