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보여주기식 靑영수회담 불참..대화 거절은 아냐"

25일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 브리핑
"실질적 대화자리 마련되면 언제라도 간다"
  • 등록 2017-09-25 오전 11:29:01

    수정 2017-09-25 오전 11:29:01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25일 청와대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대화 거절은 아니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라면 응하겠다”고 유보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홍준표 대표는 ‘대화 거절이 아니고 ,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응하겠다. 형식적 만남이나 보여주기식 만남은 국민 기만하는 것이다. 실질적인 대화 자리가 마련된다면 언제라도 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실질적 대화의 의미에 대해 “보도에 따르면 대표나 원내대표 10여명 자리가 마련된다는거 아니냐”면서 “한 분이 5분 정도밖에 말씀 못하시는데 그런 형식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본다. 그런 자리는 청와대가 먼저 제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과 일대일 자리를 원한다는 의미냐고 묻자 “정우택 원내대표가 그런 양자회동이면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지 않겠느냐 언급 하신걸로 안다”며 “제안이 온다면 저희가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대통령과의 식사회동은 보여주기식”이라며 “이런 것에 대해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영수회담 당시 수해지역 봉사활동을 했듯 이번에도 다른 일정을 잡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며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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