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및 호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시가총액 3조원 가량의 대기업으로, 이는 코스닥에서 셀트리온에 이어 국내 2위의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젠서는 2020년까지 파라다이스그룹(서울 워커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제주 그랜드호텔, 복합 리조트, 면세점)에 건물 설비에 설치되는 센서(sensor)와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을 하는 게이트웨이(gateway) 등을 단독으로 공급한다.
제닉스스튜디오는 지난해부터 서울 테헤란로, 상암, 을지로 등 유명 건물 68곳에 공급을 시작으로 파라다이스의 이번 계약을 선두로, 앞으로 국내 유명 브랜드 호텔 등에 젠서 공급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이에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그룹 내 시설물에 대한 실시간 감시 센서망을 제공받아 극한의 환경에서도 통신망 생존성을 확보해 유사시에도 투숙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에는 글로벌 IT업체와 적극 협력해 베트남에 IoT 통신망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해외 수주 계약을 기점으로 베트남 IoT 플랫폼 시장에서 젠서의 시장 점유율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