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암병원 의료인 의사 간호사 등 11명 결핵감염

결핵환자 결핵균에 노출 보건소에 신고…질본 추가조사 중
  • 등록 2017-08-18 오전 11:52:14

    수정 2017-08-18 오전 11:52:1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고려대안암병원 의료인 11명의 결핵감염이 최근 확인됐다.

18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달여 사이에 고려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의사 5명과 간호사 6명이 서울시와 성북구 보건소에 결핵으로 신고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폐결핵 10명, 폐외결핵(결핵성흉막염) 1명으로 진단됐다.

이 중 7명은 지난 2월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심폐소생술과정에서 결핵균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당시 현장에 있던 42명을 대상으로 접촉자조사를 시행했고 이 과정에서 7명의 결핵환자를 확인했다. 이 중 전염성이 확인된 의료인 1명의 접촉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가 결핵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결핵환자 4명은 결핵안심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검진을 시행하던 중에 발견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미세한 결핵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도 결핵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행해 추가전파를 차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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