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40% 하향된 대우조선해양…왜?

  • 등록 2021-08-20 오후 3:35:37

    수정 2021-08-20 오후 3:35:37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 목표주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40% 이상 낮춘 증권사도 등장했다. 수주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부 훼손도 심각해졌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SK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4만7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42.6% 하향 조정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경쟁사들과 비교해 충당금 설정 규모가 컸다”며 “이에 따른 자본총계 추정치 및 주당순자산(BPS) 하향 조정, 수주모멘텀 둔화에 따른 조선업계 타겟 PBR(주가순자산비율) 하향(1.3배→1.1배) 등을 고려해 목표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조694억원, 영업손실 1조74억원을 기록하며 어닝쇼크를 나타냈다. 강재가 인상 및 발주처와의 분쟁 등을 고려해 95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설정한 여파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편입 여부도 불확실해진 가운데 수주잔고 감소에 따른 외형 축소 및 적자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주가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분석과 투자전략에 대해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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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오늘 SK증권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목표가를 대폭 낮췄다고?

- 투자의견 하향 및 목표가 42.6% 낮춰

- 재무제표 훼손·수주모멘텀 둔화 등 여파

◇ 조선사 중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유독 부정적인 이유는?

- 경쟁사 대비 공사손실충당금 규모 커

- 재무안정성 개선에 대한 불신

◇ 증권가 전반적인 분위기는?

- 투자의견 및 목표가 하향 잇따라

-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편입 여부 불확실·적자지속 가능성 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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