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만에 침묵 깬 이재명 "미안합니다. 부족했습니다"

  • 등록 2022-03-14 오후 1:29:30

    수정 2022-03-14 오후 1:29:3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후 4일 만에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상임고문은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라며 짧은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4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지지자들은 “당신이 포기하지 않았으니 저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미안하지 않습니다. 빨리 회복하시고 돌아와 주십시오”, “고생하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보석을 못 알아 본 국민이 죄송한 거지요. 평생 끝까지 함께할 겁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이 상임고문을 응원했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블로그 갈무리)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 상임고문의 ‘역할’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당 일각에선 이 상임고문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비대위원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고, 이 상임고문 측근 의원들은 이를 만류하고 나서는 등 당분간 비대위를 둘러싼 불협화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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