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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이날 이데일리TV 초대석에 출연해 “경제강국으로 가느냐의 갈림길에선 상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소상공인 문제를 방치해 극빈층으로 전락한다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경제성장동력이 약화될 수 있는 만큼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소상공인간 심화된 경쟁과 대기업 틈바구니 속에서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부의 심도있는 정책,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철저한 준비도 강조했다.
그는 “창업후 5년내 80%가 망하는 현실은 밀가루도 안 만져 본 사람이 빵집을 여는 ‘묻지마 창업’이 불러온 것”이라며 “혼자서 집중 투자해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의 경우 10명이 10%의 지분을 10개 식당에 나눠 투자하고, 혹여나 한 두곳이 어려워지면 같이 도와 리스크를 분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독일의 마이스터제도는 기술 뿐 아니라 마케팅, 경영관리 등 다방면에서 지식을 습득, 시험을 통과한 사람만이 창업을 하도록 유도해 실패 확률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재 회장이 출연한 이데일리TV 초대석은 19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20일 오후 8시 20분, 21일 오후 1시 20분에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