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요율 산정 불합리 200억원 환급조치

  • 등록 2017-09-22 오후 2:51:59

    수정 2017-09-22 오후 2:51:5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실손보험 가입자 25만명이 이르면 연내 약 200억원 규모의 보험료 환급을 받게된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발표한 실손보험 감리결과에 대한 보험사들의 소명절차를 거친 결과 24개 실손보험 판매 보험사 가운데 20개사가 변경권고 조치를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5월 이후 실손보험에 가입한 25만건에 대해 약 200억원 규모의 환급조치가 이뤄지고, 내년 보험료 인하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급 규모는 소명 과정서 불합리한 요율 산정 근거와 연관된 모든 계약건수를 포함하도록하면서 앞서 100억원 가량 추산했던 것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실손보험 판매가 많지 않은 현대라이프, DGB생명, KB생명, 흥국생명 등은 제외됐다.

지난 2015년 보험료 자율화 이후 최근 실손보험 보험료가 급격히 인상됨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 4월부터 석달 간 24개 보험사의 실손보험에 대해 감리를 진행했다. 실손보험 보험료는 지난 2015년 3.5%에서 지난해 18.4%, 올해 12.4%나 뛰었다.

금감원은 구체적 환급 액수 및 세부 변경조치 권고 내용 등에 대해 다음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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