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안보는 국가발전 근간, 국민행복 토대"

  • 등록 2014-10-01 오후 3:12:28

    수정 2014-10-01 오후 3:31:30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안보는 국가 발전의 근간이며, 국민안전과 국민행복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안보태세 확립을 군에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계룡대 벽천호수 광장에서 열린 건군 제66주년 국군의 날 경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안보가 흔들리면 남북 간 대화도, 평화도 바로설 수 없다”며 “확고한 안보태세와 공고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해야 북한을 올바른 변화의 길로 이끌 수 있고, 평화통일 기반도 구축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국민들이 어떠한 안보위협과 불안을 느끼지 않고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건군 이후 군의 발전에 대해 “소총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우리 군은 이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최첨단 무기체계를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 내는 선진 기술 강군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6.25 전쟁 당시 세계 여러 나라의 도움으로 조국을 지켜내야 했던 우리 군은 이제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에서 성공적인 평화유지활동을 수행하며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군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앞으로 지속적인 자기혁신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 큰 신뢰를 받는 정예 선진강군으로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병영문화 혁신에 대해 “이만하면 됐다는 안이한 생각을 갖지 말고, 강력하고 끈질기게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최근의 여러 안타까운 사건들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투명하고 열린 병영문화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한다면 국민들로부터 더욱 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부도 우리 군의 선진화에 보다 큰 관심을 갖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도 “병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서 우리 사회의 인권 모범지대로 환골탈태하는 군이 돼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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