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측은 현대증권(003450) 등 금융 3사를 재산신탁방식으로 매각기로 KDB와 최종 협의를 마치고 KDB 인수 합병부와 자문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23일 1차로 현금 2000억 원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우선 보유하고 있는 현대증권 지분 총 22.4% 중 일부인 14.9%를 신탁회사에 신탁하고 신탁회사는 이를 근거로 특수목적회사(SPC)에 수익증권을 발행한다. 또 KDB는 SPC가 가진 수익증권을 유동화해 SPC를 통해 자산 담보부대출(ABL)로 2000억 원을 현대상선에 우선 지급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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