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주요 인터넷쇼핑 사업자의 결제액이 1월보다 13~14% 늘었다. 통상 2월은 소비자 결제액이 1월보다 줄어들지만, 올해에는 대부분의 인터넷쇼핑 서비스가 올 1월은 물론 작년 2월보다 결제금액이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분위기가 온라인 쇼핑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앱/리테일분석서비스인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조사한 결과다.
쿠팡의 2월결제추정금액은 1.63조원으로 1월 1.44조원 대비 13%, 이베이코리아의 2월 결제추정금액은 1.44조원으로 1월 1.26조원 대비 14%, 11번가의 2월 결제추정금액은 0.82조원으로 1월 0.73조원보다 13% 증가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당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이다. 소비자의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