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교통안전공단, 전국 아파트 55개 단지내 도로 안전점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올해 전국 아파트 55개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 내 도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전문가팀과 함께 위험요인 등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안점점검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214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이뤄졌으며, 올해는 모두 55개 단지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로안전점검 서비스를 원하는 단지의 관리주체나 입주자대표회는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점검단은 현장점검 때 도로와 교통안전시설과 아파트단지 진·출입부, 차량 및 보행자 동선 등을 조사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해 알려주게 된다. 해당 단지는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활용해 적절한 시설 개선과 보수를 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지 내 도로 안전점검 서비스를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이 개선돼 아파트 단지 내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안전 점검 절차. [자료=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