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 정부에선 조국·드루킹·김경수·추미애 없을 것"

25일 중앙당사서 대선후보 비전발표회 개최
尹 "국민 편가르기 하는 낡은 정치 청산할 것"
  • 등록 2021-08-25 오후 2:19:15

    수정 2021-08-25 오후 2:49:3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 정부를 겨냥해 “윤석열 정부에선 조국, 드루킹, 김경수, 추미애도 없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윤 전 총장은 25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후보 비전발표회에 나와 “국민이 정치에 불러낸 이유는 이념과 진영 논리에 빠져 국민을 편가르기 하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권력이 불법과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사법기관에 압력을 가하고 흔드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장 먼저 국가가 해야 할 일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무너진 서민, 취약계층의 삶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빈곤과의 전쟁’을 선포하겠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불공정한 거리두기 방역 체계를 과학적, 합리적으로 조정해 생업활동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긴급구조 프로그램`을 취임 100일 안에 가동하며 채무조정 등 금융지원, 손실 규모에 따른 충분한 보상 지원과 조세감면 등 세제 지원을 제안했다.

부동산 해법에 대해서도 “집값을 반드시 안정시키겠습니다. 집에 관한 세금은 내리고, 규제는 풀고, 공급은 늘리겠다. 원가 주택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이 싼값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은퇴 이후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함은 물론, 100세 시대에 맞는 건강보장시스템 구축을 통해 든든한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온 상황에 대해서는 “ 국민의 지상명령인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당의 단합과 통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갈등의 경선이 아닌 통합과 정책의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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