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는 지난 2018년 재무위기를 겪던 도시바에서 분리된 글로벌 낸드플래시 기업이다. 세계 점유율 18.4%로 삼성전자(005930)(33.4%)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웨스턴디지털의 점유율은 14.2%로 두 기업 합병 시 삼성전자와의 1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년 전부터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생산라인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등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데다 미국 당국 차원의 지원도 예상돼 합병 현실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합병이 성사되기 위해선 일본, 중국 등 관련 당국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편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도 초미세공정 제품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심화하면서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에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등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파운드리 시장에선 업계 1위 기업인 TSMC를 추격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50조~2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패권 경쟁 현황과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 및 투자전략에 대해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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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세계 3위인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2위 키옥시아 합병을 추진 중이라고?
- WSJ “美반도체 기업 웨스턴디지털, 日 키옥시아 인수 추진” 보도
- 딜 규모 200억 달러(23조3000억원) 규모 추정
- 업계 “韓 반도체 업계에 미칠 파장 클 것” 분석
합병 현실화 가능성은?
- 수년 전부터 지속된 긴밀한 협력관계…지난 3월부터 합병설
- 미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
- 글로벌 대기업 중심의 3파전 체계…예정된 수순 분석도
- 일본·중국 등 관련 당국의 승인 여부 불투명
파운드리 업계 패권 경쟁도 치열한데 삼성전자, TSMC 추격 가능할까?
-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 파운드리 투자 확대…경쟁 본격화
- 삼성전자, 3년간 150조~200조원 반도체 투자 전망
- GAA 기술 기반 3나노 반도체 양산 성공 여부 관건
- 외국인 매도세 지속 부담
- 글로벌 반도체 가격 상승·배당 매력 긍정적
- “단기보다 중장기 투자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