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삼성디스플레이와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는 이날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의 대표 전자업체로서 소비자를 위한 제품 품질과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자는 양사 최고경영진의 결단에 따라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서에는 양사의 최고경영진인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와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의 직인이 찍혔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사장)이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 가전매장에서 삼성전자 세탁기를 파손한 혐의로 소송을 벌였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유출과 관련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수년간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