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한동우 차기 회장 선임에 2.26% ↑

  • 등록 2011-02-14 오후 3:45:31

    수정 2011-02-14 오후 4:56:0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신한금융지주(055550)가 차기 회장이 선임됐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강세를 보였다.

14일 신한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2.26% 오른 4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차기 회장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3거래일만에 오르며 다시 5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신한금융은 회장에 한동우 신한생명 전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동우 차기 회장은 내정자 발표 직후 "양분된 조직을 봉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파전 상황에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인물이 내정됐다"면서 "신한의 색이 강한 사람이 차기 회장에 선임된 만큼 이전과 비슷한 조직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한동우 회장 내정자 "라응찬 이사직 사퇴 요구, 생각해보겠다" ☞한동우 회장 내정자 "재일교포 창업이념 계승하겠다" ☞한동우 회장 내정자 "분파주의 계속되면 조치 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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