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웅 측, 여배우 강제추행 혐의에 “대부분 사실 아냐.. 맞고소 상태”

  • 등록 2021-01-12 오후 12:00:09

    수정 2021-01-12 오후 12:00:09

배진웅. 사진=창컴퍼니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배진웅 측이 후배 여배우 성추행 및 강간미수로 입건됐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11일 스포츠경향은 40대 배우 A씨가 지난해 12월 23일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배우 B씨에게 추악한 일을 벌여,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배진웅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현 박지훈 변호사는 “11일 모매체는 배우 배진웅이 여자 후배 배우인 B씨에 대한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배진웅이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인물이 배우 배진웅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사내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B씨가 배우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나, B씨의 고소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저희는 이에 관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오히려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저희 법무법인은 배우 배진웅을 대리하여 B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바 있다”고 했다.

끝으로 “배진웅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의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B씨 조사를 마쳤으며, 배진웅에 대해 조사 일정을 통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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