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현 한솔홈데코 대표 “올해는 수익성 개선 주력의 해”

바이오매스 원료 활용 등 효율 높이고 B2C 시장도 확장
  • 등록 2015-03-30 오후 2:05:21

    수정 2015-03-30 오후 3:17:4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한솔홈데코(025750)가 수익성 개선을 올 한해 목표로 제시했다.

이천현(사진) 한솔홈데코 신임대표는 30일 서울 을지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장회사로서 주주, 고객의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경영을 전개하겠다”며 “경기침체, 원료가 상승, 판가하락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적정수준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조를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솔홈데코는 가구소재 및 건자재 부문에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운다. 또 혁신적인 제품 개발은 물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들과의 소통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한솔홈데코는 국내 토종 소나무로 제작한 ‘한솔참마루’를 선보였다. 한솔참마루는 비접착식 시공법과 완충 부자재 사용으로 층간소음 (경량충격음)을 잡았고 국내 최초로 친환경 ‘E0’(0.5㎎/ℓ이하) 등급 및 환경마크, KC 마크, 친환경 건축자재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친환경성도 높다. 이밖에 ‘스토리월’, ‘한솔참도어ㆍ참몰딩’, PVC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자재 제품군도 보유 중이다.

한솔홈데코는 에너지 분야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사용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이를 절감하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한솔홈데코는 요소수지의 자체 생산 및 공급체계를 도입했으며 친환경 제품 및 원가절감형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중밀도 섬유판(MDF)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피, 톱밥 등의 바이오매스 원료를 재활용해 생산공정에 소요되는 다량의 스팀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스팀은 열병합 발전에 투입, 전기를 생산하고 잔여 스팀은 또다시 MDF 생산공정에 투입해 활용한다. 이 방식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80%까지 향상시키고 있다.

이 대표는 “업계 성장률은 3% 수준으로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에서 정한 가격 이외에 내부적으로 다른 부분에서 원가를 절감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판에 치우친 매출 구조를 올해는 B2C 분야도 B2B와 엇비슷한 정도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한솔홈데코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천현 대표는 성균관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한솔홈데코 경영지원 본부장(CFO)과 한솔아트원제지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과거 7년간 한솔홈데코 경영지원 본부장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이천현 대표는 “조직 구성원과 목표 비전을 공유 공감하고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개선하고 혁신해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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