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경쟁업체들의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의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1.4% 증가한 6만9970대를 판매했다.
승용에서는 아반떼가 1만2364대로 내수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쏘나타 8768대(하이브리드 모델 766대 포함), 그랜저 6412대(하이브리드 모델 1055대 포함), 엑센트 1576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3만334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가 8969대, 투싼 6549대, 맥스크루즈 1169대 등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4% 늘어난 총 1만6687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 4376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2837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DH제네시스가 2711대, EQ900가 3025대 판매되는 등 총 5736대가 판매됐다.
상반기로는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5만112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포터가 전년 상반기 대비 5.9% 증가한 5만4689대가 팔리며 상반기 국내시장 판매 1위 모델로 꼽혔고, 다음으로는 아반떼가 전년 동기 대비 31.3%의 증가한 5만2175대 팔렸다. 이이서 쏘나타(4만4548대), 싼타페(4만1178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승용, RV 등 주력 차종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판매가 늘었다”면서 “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 판매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6월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9만4070대, 해외공장 판매 28만58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37만4650대를 판매했다.국내공장 수출은 근무 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지만, 해외공장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국내공장 수출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8.7% 증가했다.
현대차의 2016년 상반기 해외판매 실적은 국내공장 수출분이 전년 상반기 대비 15.2%가 감소한 51만1277대, 해외공장 생산분이 3.7% 증가한 153만1557대가 팔려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04만2834대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차는 2016년 상반기 국내 35만1124대, 해외 204만283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상반기보다 0.9% 감소한 239만39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판매는 4.5% 증가, 해외판매는 1.8%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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