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BGR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음 달 애플은 5.8인치와 6.5인치 프리미엄 모델 및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모델 등 총 3종의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모두 아이폰X에서 처음 선보인 노치(notch) 디스플레이를 채택, 외관 디자인 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대만 경제일보 등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2개 프리미엄 모델이 전자펜(스타일러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은 3년 전 애플 펜슬을 별도 액세서리로 처음 선보였으며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펜슬을 처음 선보인 이후 아이폰에서도 지원될 수 있음을 시사해왔으며, 최근 공개된 특허에서도 아이폰에서 전자펜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음이 목격됐다.
다만 아이폰에 전자펜이 적용될 경우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별도 구매해야 하는 액세서리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탑재된 전자펜 ‘S펜’에 신기능을 새로운 제품 출시 때마다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오는 24일 출시될 갤럭시 노트9에 탑재된 S펜은 필기도구와 실시간 번역 도구 등을 넘어서 블루투스를 탑재, 사진을 촬영하거나 프레젠테이션 진행까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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