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근혜 시계' 의혹에 "엄청나게 거짓말 해대며 장난"

"성접대 후 '박근혜 시계' 받았다"는 김성진 인터뷰에 반박
李 "2012년 선거 이후 朴 대통령 본 적도 없다"
  • 등록 2022-06-29 오후 2:40:07

    수정 2022-06-29 오후 2:40:07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이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 핵심 연루자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관련 보도와 관련해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을 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분향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적도 없고 구매한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중앙일보가 김 대표를 접견한 김소연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김 변호사가 “9년전 이준석 대표(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를 접대한 뒤 이준석 대표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가 당시 청와대에서 제작한 ‘박근혜 시계’를 갖고 싶어했는데, 2013년 7월 11일 이준석 대표를 대전 룸살롱에서 접대하면서 ‘당신은 박근혜 키드이니 박근혜 시계 구해줄 수 있나. 너무 갖고 싶다’고 요청하자 처음엔 거절했다가 성접대 이후 얼마 뒤 시계를 줬다는 취지의 인터뷰 내용이었다.

이 대표는 이 보도에 대해 “저는 2012년 선거이후 박근혜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 박 대통령도 알고 박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며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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