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사업 협약

  • 등록 2017-09-27 오전 11:43:43

    수정 2017-09-27 오전 11:43:43

△윤장현(왼쪽 세번째) 광주시장과 이병화(네번째) 두산건설사장이 26일 열린 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건설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 26일 광주광역시와 상무지구 내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광주 치평동 제1하수처리장 유휴부지 1만 5000㎡에 1700억원 이상을 투자해 0.44MW(메가와트) 연료전지 60기(총 26.4MW)를 설치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며 연료전지는 두산 퓨어셀 제품이 사용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13GWhr(기가와트 시)의 전력과 12만Gcal(기가칼로리)의 열을 얻게 된다. 이는 2016년 광주지역 총 전력 사용량 8550GWhr의 2.5%에 해당 되는 것으로 약 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매년 2만 3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결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중 하나다. 기존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다.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정부가 국내 총 발전량 중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어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윤장현 광주 시장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선두에 서고자 하는 노력이 또 한 번 결실을 맺었다”며 “성공적인 사업 완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은 “국내 연료전지분야에서 유일하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두산”이라며 “연료전지 사업 분야에서 가장 완벽한 협력모델로 남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산건설은 이날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수완에너지와 EIG연료전지 도급계약도 체결했다. EIG연료전지 사업은 산업부 스마트그리드 8대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781억원(12.76MW급) 규모다.

한편 두산건설은 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이외에도 인천광역시 연료전지 발전사업(39.6MW급)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돼 있다. 서남물재생센터 내 연료전지 발전사업(30.8MW급)에 대한 허가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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