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첫 해외 순방길 착용한 '발찌' 브랜드는

주얼리 스타트업 ‘어니스트서울’ 30만원대 제품
"배송 주소지, 주문자 이름 보고 깜짝 놀라"
반클리프아펠·까르띠에 제품 이어 국내 브랜드 착용
  • 등록 2022-06-28 오후 1:46:36

    수정 2022-06-28 오후 2:04:4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길에 선택한 발찌가 국내 주얼리 스타트업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업계에 따르면 김 여사가 착용한 제품은 주얼리 스타트업 ‘어니스트서울’의 제품으로 확인된다.

모이사나이트(Moissanite) 3개가 베젤 세팅된 발찌 가격은 30만원대다. 특히 이번에 착용한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해외 명품 브랜드가 아닌 국내 주얼리 스타트업의 제품이기 때문이다.

모이사나이트 베젤 발찌. (사진=공식 홈페이지 캡처)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어니스트서울은 네이버와 카카오 출신의 창업자들이 종로 3가 귀금속거리를 온라인으로 옮겨보겠다는 취지로 종로3가의 세공장인들을 영입해 지난 2020년에 시작한 스타트업 브랜드이다.

최지은 어니스트서울 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직접 어니스트서울 공식몰을 통해 구매했다”며 “주소지와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한 뒤 소감 밝히는 윤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과 반클리프 앤 아펠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 핑크 골드 커넬리언’ 제품. (사진=대통령실 및 반클리프 앤 아펠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 여사 패션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앞서 외출 때마다 빠짐없이 착용하는 두 개의 팔찌가 화제가 된 바 있다. 하나는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의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으로 추정된다. 선명한 네잎클로버가 특징인 이 제품은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행운을 상징하는 모티브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제품이다. 스위트 알함브라는 알함브라 라인(빈티지·매직·퓨어·비잔틴·럭키 등) 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200만원)으로 국내에서 인기 웨딩 예물 중 하나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다른 하나는 테니스 다이아몬드 팔찌로 주얼리 브랜드별로 디자인이나 상품이 워낙 다양해 제품을 특정하기 쉽지 않다. 다만 스톤 모양과 크기, 디자인을 살펴볼 때 김 여사가 착용한 제품은 까르띠에(Cartier)의 ‘C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제품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제품 가격은 1590만원~1740만원 수준으로 과거에 출시된 디자인인 만큼 현재 국내 재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까르띠에는 반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 티파니앤코와 함께 세계 4대 명품 주얼리 브랜드로 꼽힌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달 11일 취임식, 같은 달 27일 지방 선거 사전 투표날과 이달 현충일 행사, 영화관 외출시 두 팔찌를 동시에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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