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기병사단 3기갑여단 한반도 순환배치…전차·장갑차 대규모 교체

기존 한미연합사단에서 9개월 임무 수행한
제1기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 본국 귀환
  • 등록 2019-06-14 오후 3:12:35

    수정 2019-06-14 오후 3:12:3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 제1기병사단(1st Cavalry Division) 예하 제3기갑여단 전투부대가 한반도에 순환 배치 된다. 이 부대는 미 텍사스주 포트후드(Fort Hood) 에 주둔하고 있던 병력과 장비들로 제2한미연합사단에서 9개월간의 순환 배치 임무를 완수한 제1기갑사단(1st Armored Division)예하 제3기갑여단을 대체 대체하는 전력이다.

미8군사령부는 14일 “새로이 전개되는 순환배치 기갑여단이 미 8군 예하 미2사단의 임무를 계속해서 수행하게 됨에 따라 부산항을 통해 궤도차량 등 장비를 하역했다”고 밝혔다.

임무를 교대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제1기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은 한국 내 상시배치 장비(Korean Enduring Equipment Set) 중 M1 에이브람스 전차와 M2 브레들리 보병전투차량 등 일부를 미국으로 반출한다. 새롭게 주둔하는 제1기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은 새로운 장비를 가졌다. 미8군사령부는 “장비 교체는 노후화된 장비의 적절한 유지와 운용을 위한 것”이라며 “(한반도에)전개된 병력들의 육군 현대화와 준비태세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배치된 제1기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은 7번 째 한국에 순환배치 되는 부대다. 미8군 군수처장 조셉 R. 모로우 대령은 “이번 병력 이동에는 많은 수의 중(重) 궤도 차량을 동반한다는게 이번 순환배치의 눈에 띄는 점”이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 장병들의 대형 장비 운송 기술과 유지 역량을 제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순환배치를 통해 한반도에 전개 및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비와 병력의 전체적인 수는 변동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국 내 상시배치 장비(KEES)는 2015년 제2보병사단 예하 제1기갑여단 해체 이후부터 한국에 배치돼 있다. 부산항을 통한 이 정도 규모의 장비 이동은 2014년 이후 없었다는게 미8군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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