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이후 전국 61곳 5만5000가구 분양시장 달군다

9월 예정단지 10월로 대거 일정 미뤄
아파트 물량 전년동월比 28.5% 감소
오피스텔 3200여실 분양 예정
  • 등록 2017-09-20 오전 11:16:26

    수정 2017-09-20 오전 11:16:2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왔던 분양시장이 추석 이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8.2부동산대책과 청약시스템개편, 열흘에 달하는 추석연휴 등 다양한 이슈들로 9월 분양을 예정했던 단지들이 10월로 일정을 미룬 영향이다.

2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61개단지 5만4589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만619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해 같은기간 7만6384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해 28.5% 감소한 것이다.

전년 동월에 비해 분양물량은 줄었지만 8.2대책으로 인한 아파트투유 청약시스템 개편과 열흘에 달하는 긴 추석연휴 일정으로 인해 9월 분양을 예정했던 단지들 중 8개 단지 6500여 가구가 10월로 분양일정을 늦추며 많은 단지들이 추석 연휴 이후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그동안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단지들도 다음달 대거 분양시장에 쏟아진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의 컨소시엄으로 3487가구에 달하는 서울 강동구 ‘고덕 아르테온’을 비롯해 부산의 중심가 서면일대에 2144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현대산업개발의 ‘서면 아이파크’ 등이 청약수요자들을 맞는다.

오피스텔도 추석 이후 8개 단지에서 3201실이 공급된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자수익을 낼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이 각광 받으며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등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지난해에 비해 분양물량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10일에 달하는 추석연휴를 제외하면 3주라는 짧은 기간에 대기하고 있던 분양물량이 공급된다”며 “본격적인 이사철과 맞물려 추석이전보다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돼 주요 단지들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얼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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