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달의민족 연말까지 포장 수수료 안 받는다

쿠팡이츠에 이어 배달의민족도 올해 연말까지 포장 주문에 대한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배달의민족이 올해 연말까지 포장 주문에 대한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쿠팡이츠에 이어 두번째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포장주문에 대한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주들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다.

배달의민족은 다음달 1일 이와 같은 내용은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장 주문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은 3개월 더 연장된다.

포장주문 서비스는 소비자가 직접 가게를 방문해 음식을 픽업해가는 서비스다. 이전까지 배달의민족은 포장주문에 대한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 기간을 9월 30일까지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10월 1일부터는 배달과 마찬가지로 포장에 대해서도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입점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차원에서 포장 수수료 무료 지원정책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이츠는 이날 ‘포장주문 서비스 중개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