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종 위닉스 회장 "기술력 자신감으로 5천억 매출 목표"

업계 처음으로 5년 무상보증 실시
2014년 100만대 판매-5000억 매출 노린다
  • 등록 2014-04-17 오후 2:37:09

    수정 2014-04-17 오후 2:37:09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윤희종 위닉스(044340) 회장이 자사 제습기 뽀송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닉스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무상품질 보증 기간을 5년으로 늘려 잡았다.

윤 회장(사진)은 17일 서울 태평로 더 플라자에서 열린 위닉스 2014년 제습기 라인업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위닉스는 2014년을 맞아 고객 중심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습기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위닉스는 제습기 시장 1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통상적으로 1년의 무상 품질 보증 기간이 제공되는 것에 비해 2014년 제품은 제조 일자 기준 5년 내 발생하는 제품 결함을 무상 수리한다. 2014년 이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제조일자 기준 최장 3년의 무상 품질 보증이 제공된다.

윤 회장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스란히 묻어났다. 지난해 제습기 시장을 이끌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위닉스지만 그 중심인 윤 회장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없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뽀송 홍보에 힘을 보탰다.

제습기 시장 점유율 1위 수성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을 보였다. 제습기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성장한 200만대 정도로 추산되는데 100만대 이상의 제품을 팔아 5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윤 회장은 “올해 제습기 판매 목표를 100만대 이상으로 잡았다”며 “관련 부품도 모두 확보, 업계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힘을 낸다. 위닉스는 해외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납품을 종료하고 자사 브랜드로 수출에 힘을 쓸 계획이다. 위닉스는 그간 미국 씨어스 백화점에 PB 상품을 납품해왔다. 앞으로 유럽과 미국 등지에 위닉스라는 이름의 자체 브랜드를 공급한다.

윤희종 회장은 “아직은 국내 수요를 소화 하기에도 버겁다”며 “해외 진출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위닉스는 올해 제습기 시장 성장에 발맞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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