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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24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업계 대표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기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했다.
손동연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장(두산인프라코어(042670) 사장)은 “2012년 이후 세계 건설기계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원국의 수요 감소로 4년 연속 역성장했다”며 “국내 시장도 올해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각종 규제에 대응하는 등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각종 제도 등을 통한 업계 지원 △기술 및 원가경쟁력 강화 지원 △시장개척 및 마케팅 활동 지원 △인력양성사업 강화 △국제협력 등을 중점 진행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120t급 전지형 크레인 개발 사업과 국제표준개발 사업,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사업을 비롯해 철강재·기업소모성자재(MRO) 공동구매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수출 컨소시엄 현지 파견,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신흥국 중심의 해외 시장 공략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개최, 청년인력아카데미 운영 등 기존 사업 운영을 개선하고, 국제협회위원회(IAC) 활동, 국제통상 대처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이전까지 총회와 병행해 진행해왔던 ‘건설기계인의 날’ 행사를 올해부터 연말에 별도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