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산업協 "근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신흥국 공략하자"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중국·인도 등 신흥국 성장 기대
"근원적 경쟁력 강화-해외시장 맞춤형 마케팅 강화"
  • 등록 2017-02-24 오후 12:25:06

    수정 2017-02-24 오후 12:27:23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24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개최한 제23기 정기총회에서 참가자들이 주요 의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재운 기자)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건설 투자 증가가 기대되면서 건설기계 업계가 맞춤형 마케팅에 나선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24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업계 대표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기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했다.

손동연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장(두산인프라코어(042670) 사장)은 “2012년 이후 세계 건설기계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원국의 수요 감소로 4년 연속 역성장했다”며 “국내 시장도 올해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중국, 아세안(ASEAN), 인도 등 신흥국에서 건설경기 투자가 증가하는 만큼 시장조사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자”며 “근원적 경쟁력 강화로 대외적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각종 규제에 대응하는 등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각종 제도 등을 통한 업계 지원 △기술 및 원가경쟁력 강화 지원 △시장개척 및 마케팅 활동 지원 △인력양성사업 강화 △국제협력 등을 중점 진행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120t급 전지형 크레인 개발 사업과 국제표준개발 사업,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사업을 비롯해 철강재·기업소모성자재(MRO) 공동구매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수출 컨소시엄 현지 파견,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신흥국 중심의 해외 시장 공략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개최, 청년인력아카데미 운영 등 기존 사업 운영을 개선하고, 국제협회위원회(IAC) 활동, 국제통상 대처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박성수 선진정공 대표를 신임 공동 부회장으로, 윤종구 (재)건설기계부품연구원장, 박권일 대창단조 대표 등 6명이 신임 이사로, 김도완 한울에이치앤피이 대표가 감사로 각각 선임하는 신규 임원 선임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장사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해 부회장사는 현대중공업(009540), 볼보그룹코리아 등 6곳, 이사사는 24곳 등 총31개사가 올해 협회 임원사로 활동한다.

한편 협회는 이전까지 총회와 병행해 진행해왔던 ‘건설기계인의 날’ 행사를 올해부터 연말에 별도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