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막판 뒷심에 사흘 만에 반등..1960 회복

0.48% 오른 1963.87에 마감..개인·프로그램서 '사자'
  • 등록 2014-03-11 오후 3:16:49

    수정 2014-03-11 오후 3:16: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도 개인과 선물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막판 196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9.45포인트(0.48%) 오른 1963.87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BOJ가 정책기조를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소식과 함께 프로그램과 개인 등에서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반등했다.

이날 개인은 저가 매수 매력에 1068억원 사들였다. 코스피200선물에서 외국인은 2227계약 순매수했고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 15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896억원 매수 우위 등 총 7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원, 834억원 팔아치웠다.

장중 주춤하던 대형주는 장 후반 강세로 돌아섰다. 대형주는 0.38%, 중·소형주는 각각 1.04%, 1.01%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2.7%) 비금속광물(1.7%) 의약품(1.6%) 섬유의복(1.5%) 등이 강세를, 의료정밀(-1.6%) 통신(-1.1%) 전기가스(-0.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대비 0.15% 오른 13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농심(004370)CJ CGV(079160)은 각각 제품 가격과 평균 관람료를 인상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기록했다. AJ렌터카(068400)는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성장성이 밝다는 전망 등에 힘입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DMZ 평화생태벨트 공원 조성사업 확정설이 확산되면서 코아스(071950)가 가격상한선까지 치솟고 일신석재(007110)도 급등했다.

매각 주관사를 최종 선정,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대한전선(001440)이 강세를 기록했다. 또한 대상홀딩스(084690)가 장중에 깜짝 상한가를 기록했다. 실적 호전에 최근 중소형 지주사 열풍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LG전자는 연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주가 6만원대가 무너졌다. 주요 상장 계열사의 주가 부진에 LG(003550) 역시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이 올랐고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4470만주, 거래대금은 3조3874억원을 기록했다.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51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05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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