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3Q 누적 영업익 1조1183억원…'1조 클럽' 등극

3분기 영업이익 3627억원, 전년比 14%↑
3분기 누적 1조11893억원, 지난 한 해 실적 65% 초과
리테일과 디지털, IB 등 고른 성장
  • 등록 2021-11-05 오후 5:34:15

    수정 2021-11-05 오후 5:34:1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의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모두 1조원을 넘겼다.

이날 삼성증권은 3분기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362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15% 늘어난 3650억원, 당기순이익은 15% 늘어난 2682억원에 달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3분기 영업이익이 1조1183억원에 달했으며, 세전이익 기준으로는 1조12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 해 전체 이익 대비 65%가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은 821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한 해 전체 대비 62%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삼성증권은 리테일과 디지털, 본사 영업(IB·운용) 등 모든 사업 부문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 기준으로 △디지털 32% △본사영업 30% △리테일 27%로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산관리(WM) 부문의 성과 역시 눈에 띄었다. 고액 자산가 대상 시장, 디지털 시장 등에서 모두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30억원 이상 자산의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나 초고액 자산가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으며, 디지털 고객들의 잔고 역시 133% 늘어나며 성장세가 가팔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주식 예탁 잔고 역시 16조원을 넘기며 지속 성장의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금융상품 수익 역시 전통 금융상품의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IB와 운용 역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IB부문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나고, 운용손익과 금융수지 역시 비우호적인 금리환경 속에서도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이 안정화되며 49%라는 증가세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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