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맥심’ 나오자마자 판매 1위… 女모델보다 많이 팔렸다는데

  • 등록 2022-05-17 오후 12:16:30

    수정 2022-05-17 오후 12:16:30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그를 표지로 장식한 남성 잡지 맥심(MAXIM) 신간 6월호가 5일 연속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표지를 장식한 남성 잡지 맥심(MAXIM) 신간(6월)호. (사진=맥심 제공)
17일 맥심에 따르면 이번 호는 공개된 지 3일 만인 지난 11일 교보문고 정기간행물 주간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린 뒤 5일이 지난 16일 현재까지도 주간판매량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표지 속 강 후보는 바닥에 흥건하게 휘발유를 뿌린 채 불붙은 라이터를 공중에 던지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10년이 흘렀다. 하버드 출신 국회의원, 종편 최고의 블루칩에서 6개월 투옥, 무죄 석방, 가세연으로 뜨겁게 부활. 밝을수록 강해지는 그의 두 번째 맥심 표지’라는 문구가 적혔다. 강 후보는 지난 3월호 표지에도 실린 바 있다.

이 밖에 교보문고 주간판매량 목록에는 지난 9일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표지로 장식한 타임지 아시아판이 역주행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맥심 측은 이번 호의 인기 고공행진을 두고 “주로 유명 연예인 일색인 잡지 시장마저 정치권 인사가 아이돌 못지않은 이슈메이커로 등장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교보문고 주간판매량 목록. 지난 9일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표지로 장식한 타임지 아시아판이 역주행 3위를 기록했다. (사진=교보문고)
강 후보는 이번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감옥 갈 것 같은 정치권 인사 TOP5”을 뽑으며, 본인의 감방 생활 경험을 토대로 한 조언과 “금방 적응한다. 지낼 만한 호텔이다”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서울구치소에 6개월간 수감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된 바 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앙일보 의뢰, 지난 13∼14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8.1%,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40.5%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 범위 이내인 2.4%포인트로 나타났다.

특히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4.0%로 나타났다. 이는 강 후보가 범보수 진영 후보라는 점에서 김은혜 후보가 다소 불리한 3자 구도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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