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한국 지사 설립..5년내 2배 성장 자신"

2009년 이후 한국내 판매량 2배 이상 증가..성장 가속화 기대
"한국 가능성 큰 시장..고객들의 높은 기대치 부응할 것"
  • 등록 2014-08-21 오후 3:22:00

    수정 2014-08-21 오후 3:22:00

다니엘 젠하이저 젠하이저그룹 사장. 젠하이저 아시아 제공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지사는 젠하이저 아시아의 첫 번째 해외 지사다.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해 5년내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독일 음향 전문업체 젠하이저일렉트로닉 아시아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다.

21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니엘 젠하이저(Daniel Sennheiser) 젠하이저그룹 CEO는 이같이 밝히며 “젠하이저는 한국에서 제품판매량이 지난 2009년 이후 2배 이상 성장했다”며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하이저는 1945년 독일에서 설립된 음향기기 전문 업체로, 마이크로폰, 이어폰, 헤드폰, 전문가용 헤드셋 등 다양한 음향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2013년 기준 5억 905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유럽 헤드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지사는 젠하이저그룹의 자회사인 젠하이저일렉트로닉아시아의 첫 해외지사로, 앞으로 신규사업 개발과 마케팅, 서비스센터 운영 등을 맡는다. 한국 지사장은 응치순 젠하이저 아시아 사장이 겸직할 예정이다.

젠하이저는 “젠하이저의 제품은 지난 70년 가까이 오디오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인정 받아왔다”며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한국 고객들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반영한 것으로, 이번 지사 설립을 통해 젠하이저의 전문기술과 경험, 훌륭한 서비스를 한국 고객들이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응치순 사장은 “한국은 경제적인 것은 물론 문화적인 관점에서도 전세계에서 가장 선진국중 하나로, 한국 고객들은 새로운 기술이나 혁신을 매우 빠르게 수용한다”며 “한국 시장에서 젠하이저에 대한 선호도 역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젠하이저는 이번 한국 지사설립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매출액을 2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영업 채널 확대, 새로운 컨셉의 체험 매장 개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및 소비자 대상의 다양한 혜택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제품군 고객 대상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인 ‘젠하이저 컨시어지(Sennheiser Concierge)’ 프로그램, 차별화된 체험 매장인 젠하이저 뮤직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젠하이저 만의 고객 혜택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젠하이저 사장은 “한국은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고품질의 브랜드를 경험하기를 원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