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하나금투, 500억원 뉴딜 투자 펀드 조성

증권사 신기술금융부서 협업 사례
  • 등록 2021-09-10 오후 4:58:19

    수정 2021-09-10 오후 5:25:1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IBK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뉴딜 기업의 성장견인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소기업 특화증권사인 IBK투자증권의 기업금융 노하우와 대형 투자은행(IB)인 하나금투의 법인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증권사 신기술금융부서간의 첫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500억원 규모의 ‘뉴딜 Extension 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를 지난 9일 결성했다. 이번 뉴딜 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의 규모 증진과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의 회수시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뉴딜 스케일업 대상기업, 뉴딜 제품화 기업의 시설자금 지원, M&A 시장 활성화 대상 기업, IPO 상장 검토 기업 등이 투자 대상이다.

해당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인 배상현 IBK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최영수 하나금융투자 PE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핵심운용인력의 평균 경력이 15년 이상이다. 증권사 고유의 강점인 IPO, 스팩합병 상장,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메자닌 중개,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스케일업 가능 기업에 투자하고 원활한 회수가 진행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최근 시장의 관심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그린뉴딜 테마에 20% 이상을 투자하고 IBK기업은행과 하나캐피탈이 LP 출자(300억원 규모)에 동참함으로써 일반적인 벤처 펀드와 달리 IBK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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