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유럽 모바일 총괄로 MS 출신 영입…"갤S6 실적 기대"

코너 피어스 영국법인 IM 담당 임원 선임
노키아·MS 모바일 사업총괄 거친 '영업통'
  • 등록 2014-12-18 오후 2:20:29

    수정 2014-12-18 오후 3:12:23

코너 피어스 삼성전자 영국법인 IM 담당 VP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영국 등 서유럽 지역의 모바일 사업 총괄로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내년 초 스마트폰 ‘갤럭시 S6’ 출시를 앞두고 해당 지역의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너 피어스(사진) 전 MS 모바일 총괄이 삼성전자 영국법인의 IT·모바일(IM) 담당 임원(VP)으로 자리를 옮겼다.

피어스 VP는 영국과 아일랜드, 서유럽 일부 지역의 모바일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영국법인 IM 담당을 경쟁사에서 영입한 것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 S6의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전작인 갤럭시 S5는 영국 등 서유럽 지역에서 판매 부진을 겪었다. 이 때문에 5년 간 영국법인 IM부문을 이끌었던 사이먼 스탠포드 VP가 지난 6월 사임한 데 이어 후임자였던 롭 오르 VP도 3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실적이 크게 악화된 영국법인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피어스 VP는 지난 2011년 초부터 노키아 모바일 총괄로 재직하며 루미아 920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영업과 마케팅 역량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MS가 노키아를 인수한 뒤에서 여전히 모바일 업무를 담당하다가 지난 10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삼성전자와 애플은 물론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까지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이라며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유럽 모바일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통의 가세가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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