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분자진단용 소프트웨어 개발 추진

DGIST와 바이오기술·컴퓨터공학 접목 연구 MOU
  • 등록 2016-07-06 오후 2:21:22

    수정 2016-07-06 오후 2:21:22

신성철(왼쪽) DGIST 총장과 천종윤 씨젠 대표가 6일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씨젠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분자진단업체 씨젠(096530)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학본부에서 분자진단 기술 디지털화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신기술 협력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씨젠과 DGIST는 올리고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정보분석 기술 활용, 바이오인포메틱스·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DGIST는 컴퓨터 공학과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컴퓨터 한 대로 대용량 그래프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로 유전체 데이터를 검색하는 올리고뉴클레오티드 설계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회사는 15년간 분자진단 시약개발 노하우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쉽게 기술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오 기술과 컴퓨터 공학의 접목을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사람 뿐 아니라 반려동물, 농축수산물, 식물 등 전분야에 분자진단 기술이 적용되도록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천종윤 대표는 “이번 연구협약은 분자진단 시장의 발전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그동안 분자진단 제품 개발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올리고 개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메르스·지카 등 신종 바이러스를 진단·치료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공학과 바이오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연구가 중요하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분자진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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