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 않고 아껴뒀던 영화 세 편을 ‘정주행’ 하던 A씨는 갑자기 출출해져 인근 맛집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주문이 폭주해 배달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답변을 들었다.
외국인 다수가 놀라고 있는 우리나라만의 특징 중 하나는 잘 발전된 배달 문화다. 덕분에 우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최근에는 기록적인 폭염에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배달 수요도 덩달아 늘기도 했다.
배달음식 주문은 특히 밤 시간대에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보쌈, 닭발, 곱창, 치킨 등과 함께 절대 빠질 수 없는 야식 메뉴가 바로 족발이다.
족장 낙성대점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온족을 기본으로, 구이 족발과 매운 족발 등 메뉴를 판매하며 색다른 맛을 즐기기 위한 이들의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는 족발 전문점이다.
삶은 족발을 주 메뉴로 하는 타 업체와는 달리, 한약재를 넣고 끓인 육수에 국내산 생족을 졸이는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쫄깃하고 육즙이 살아 있는 족발을 제공한다.
쟁반 국수, 맛살 계란탕 등 사이드 메뉴도 허투루 만들지 않기 때문에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는 족장 낙성대점은 포장 및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어디서든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족장 낙성대점 관계자는 “장인 정신으로 매일 국내산 생족을 삶고, 청결을 유지하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인기가 좋아 인근에 추가로 매장(족장 녹두점)을 운영 중이다. 고객의 반응이 좋아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전했다.